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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단계 18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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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 소멸 불구 너울성 파도 발생 우려

뉴스1

광복절인 15일 오전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직간접 영향으로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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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태풍 소멸이후에도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18일까지 연장 발령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14일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북상으로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했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에서의 기상악화, 자연재난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위험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임명길 서장은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는 태풍 소멸 이후에도 수일에 걸쳐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바람과 같이 눈에 띄는 외부의 영향 없이도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기에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에는 울산 동구 주전 몽돌해변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20대 남성이 실종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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