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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평화당 "문재인 정부, 조국 하루 빨리 자진 사퇴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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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불구 인사청문요청안 제출돼…자존심 싸움 아냐"

뉴스1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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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주평화당은 16일 "문재인 정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하루라도 빨리 자진 사퇴시키고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라"고 촉구했다.

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투자 의혹과 부동산 매매 의혹 그리고 위장전입과 늦장 세금납부 등 위법성과 도덕성 논란이 연일 가중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청문회까지 아직 보름이 남았다. 자유한국당의 청문회 보이콧까지 거론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시절 사노맹 활동과 관련한 사상적 성향 과학자로서의 강한 주장과 이분화로 국론의 분열 그리고 민정수석의 업무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넘어 논문표절 의혹과 함께 도덕적 자질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14일 제출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자존심 싸움이 아니다. 청문회 결과와 관계없이 장관을 임명한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허탈해질 것"이라며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문 정부의 미래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안 된다"며 "언제까지 과거만 볼 것인가? 이제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반대가 과반을 넘어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퇴시키라"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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