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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주 영생고 태권도부, 다시 화려한 발차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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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주 영생고 김두환(3년) 선수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체육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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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최근 몇 년 간 주춤했던 전주 영생고등학교 태권도부가 침체기를 벗어나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16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전주 영생고 태권도부가 최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997년 창단한 영생고 태권도부는 창단 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태권도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우석대총장기(2014~2015)와 국방부장관기(2014) 등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비롯해 이선기(현 전주시청)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침체기를 겪었다. 2016년부터 각종 대회 시상식에서 영생고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랬던 영생고가 올해 들어 다시 힘찬 발차기를 시작했다.

최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김두환(3년)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두환은 8강전까지 RSC 승리 행진을 펼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또 손태환(1년)도 지난 7월 요르단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태환은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합숙훈련 중인 기대주다.

조제섭 영생고 태권도부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고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상위권 입상이 유력하다”면서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태권도 명문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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