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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주당, 한국당 '장외투쟁' 움직임에 "제2차 가출대권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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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흔드는 세력이 과연 누구냐"

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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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또 다시 '장외투쟁' 행보를 예고하자 "제2차 가출 대권놀음"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가) 일본 경제침략이라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3개월 만에 다시 '거리로'를 외치며 장외집회에 나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의) 명분도 이득도 없는 투쟁의 유일한 목적은 명확하다"면서 "황 대표가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겠다'고 말한 이면에는 결국 자신만의 대권 꿈꾸기가 여실히 드러나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 여야와 국회가 할 일은 분명하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우리 기업의 노력을 정책적으로, 입법적으로 지원하고 견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국민 모두가 극일운동을 펼쳐가는 가운데 나홀로 '제2의 가출대권놀음'에 총력을 가하겠다는 한국당에게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세력이 과연 누구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대응하자며 대여 장외투쟁에 나선 모습에 공감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한국당은 즉각 장외투쟁 선언을 철회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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