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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세종시 5생활권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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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세종시 5-1생활권(합강리)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공간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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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이 본격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할 관내외 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행정도시 5-1생활권(합강리)에 총 1조5,000여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이 곳은 인공지능(AI)와 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혁신도시 바꾸는 환경이 갖춰진다. 특히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7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계획을 적용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된다.

시는 이번에 기업을 모집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기업육성 기반조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시범사업’ 등 2개 세부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54억5,000만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기업육성 기반조성사업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컨설팅, 세미나와 워크숍, 벤치마킹 등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시범사업은 국내외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발굴ㆍ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참여 기업에는 성과 창출을 위한 기술컨설팅, 기업 유치 설명회, 국제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재)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지원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외 기업에 스마트시티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수준의 세종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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