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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포항시 "양식장 고수온 피해 방지" 액화산소 등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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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육상양식장 근로자들이 고수온에 폐사한 넙치를 수거하고 있다. 2019.8.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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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5일 동해안의 고수온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를 막기 위해 국비 등 1억5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포항시 남구 대보면 육상 양식장 2곳에서 넙치와 강도다리 1만2000여마리가 폐사해 어민들이 4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는 10호 태풍 북상으로 표층수와 심층수가 섞이면서 급격한 수온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추가 폐사를 막기 위해 순환펌프, 액화산소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또 합동조사반 16명을 투입해 추가 피해 등을 파악하는 한편 양식어업인단체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바닷물의 온도가 28도에 이른 포항 남부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지역 양식장 62곳(48ha)에서는 넙치와 강도다리 983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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