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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연일 급등하던 비트코인, 일주일새 20% 급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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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치며 1만달러 붕괴…투자업계 "곧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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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증시급락 영향으로 주목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새 20% 이상 급락했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5% 하락한 1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430만원을 돌파한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연기하면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5일 중국계 코인 개발사가 조단위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에 나섰다는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1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이 소문이 확산되면서 현재도 매도세가 이어지며 9500달러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시가총액 또한 불과 일주일새 30조원이 사라진 210조원에 머물고 있다.

다만 투자업계에선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1만달러 지지선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내 코인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당분간 비트코인 선호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ETF 승인 연기, 중국 자금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 1위 거래사이트 바이낸스의 점검 등이 겹치며 단기하락이 이어졌으나 곧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의 설립자 톰 리 역시 "비트코인은 사실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비트코인은 대폭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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