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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Pick] 홍콩 '우산 혁명' 주역 조슈아 웡 "시진핑, 홍콩 와서 시위대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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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와 직접 만날 것을 제안한 가운데,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도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시진핑 주석이 홍콩 시위대와 직접, 개인적으로 만난다면 행복하고 더 나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에게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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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홍콩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조슈아 웡도 같은 날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시 황제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에 와서 시위대와 직접적이고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슈아 웡이 시 주석을 '황제'라고 표현한 것은 지난해 개헌을 통해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 규정이 철폐돼 종신 집권이 가능해진 것을 비꼰 표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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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의 핵심 인물로 꼽힌 조슈아 웡은, 당시 17살의 나이로 하루 최대 5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SBS '8 뉴스' 방송화면, 조슈아 웡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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