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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안철수, 미국서 비영리 재단과 미세먼지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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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엑스프라이즈재단, 미세먼지 현상공모전 설계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최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 체결차 미국을 찾았다.

16일 동그라미재단(옛 안철수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지난 8일 미국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벤처재단인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과 미세먼지 현상공모전 설계 협약을 체결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동그라미재단을 설립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앞으로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제 여론을 환기하고, 전 세계 인재들이 해결책 발굴에 참여하도록 유인할 수 있는 공모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재단을 통해 "미세먼지는 다양한 오염물질에서 생성된 원인 물질이 점차 증폭되는 매우 복잡한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포괄적·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국경적으로 퍼져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엑스프라이즈와의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후 여의도 정치권을 떠나 독일로 출국한 안 전 의원은 미국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안 전 의원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독일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주제로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발(發) 정계개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안 전 의원의 조기 귀국 및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차례로 안철수 전 의원, 아누샤 안사리 엑스프라이즈재단 CEO
동그라미재단 제공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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