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슈로 떠오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75억원 규모 사모펀드 투자, 부동산 거래 의혹 등 조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또한 야당은 가짜뉴스 이슈 관련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역시 ‘부적격 1순위’로 꼽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완수의 임무를 맡을 조 후보자에 대한 철통 방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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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한상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8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만 한국당이 오는 27~28일, 민주당이 오는 30일 각각 의원 워크숍을 열 예정이어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일정 변경 여지는 남아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청문회를 맡을 국회 정무위원회는 일정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간사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은 후보자와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합의에 의해 정해질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 슈퍼위크의 최대 관심사인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9월 초 진행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직 합의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여야는 이미 기자회견, 최고위 모두 회의 등을 통해 사전 기싸움에 돌입했다.
장관급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다음달 2일 청문회를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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