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중국, 아프리카열병 여파로 돼지 32%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지난 7월 돼지 두수가 32.2% 감소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암퇘지 두수는 31.9% 줄었다. 이는 6월 25.8% 및 26.7%보다 감소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돈육 산업계는 앞으로 감소세가 훨씬 가속화돼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중국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국립곡물원유정보센터(CNGOIC)의 장리웨이 선임 애널리스트는 “돼지 두수는 올해 상반기에 더 감소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돼지 사료인) 대두 수요도 한층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 두수가 줄어들면서 중국에서 돼지 가격은 이번 주 킬로그램당 23.49위안(약 4035원)으로 2016년에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내로 돼지고기 가격도 사상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ong@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