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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6일 제12교구본사인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에 현응 스님을 임명했다.
현응 스님은 종성 스님을 은사로 1972년 수계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제12·13·14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2009년부터 조계종 교육원장을 맡아왔다. 교육원장 재임기간 동안 승가교육불사를 진행해 현대 승가교육에 있어 큰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현응 스님은 "종단에서 해인사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줄 안다"면서 "총림대중과 교구재적승과 힘을 합쳐 해인사와 종단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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