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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러시아 외무차관 방북…"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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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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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러시아의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 외무성 고위인사와 한반도 정세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르굴로프 차관이 방북 기간 동안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임천일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무부는 "양측은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의 측면에서 한반도의 현 정세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양측은 지난 4월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 사항 이행을 중점으로 북러 관계 발전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남북러) 3자 프로젝트 추진을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 진전을 위해 각국이 계속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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