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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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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접전 끝에 한화생명 꺾고 시즌 11승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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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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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기세를 제대로 탄 한화생명에 벼랑 끝까지 밀렸지만 승리의 여신을 놓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접전 끝에 한회생명을 짜릿한 뒤집기로 제압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끈을 이어나갔다.

아프리카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인' 김기인과 '에이밍' 김하람이 2, 3세트 승부의 키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천금같은 승리를 팀에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아프리카는 서머 스플릿을 11승 7패 득실 +6으로 일단락했다. SK텔레콤과 젠지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가 될 수도, 아니면 순위 결정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담원 SK텔레콤을 연파하면서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연승이 끊기면서 시즌 12패(5승 득실 -10)째를 당했다.

출발은 한화생명이 좋았다. 한화생명은 '템트' 강명구의 아칼리를 중심으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34분 24초만에 18-2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한화생명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벼랑 끝으로 몰린 아프리카은 '기인' 김기인이 있었다. 한화생명의 내셔남작을 노리자,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아프리카는 4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가져갔으나 4데스의 손해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반전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추가 적으로 킬을 취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갔고, 내셔남작 사냥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사회생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세트 시작부터 '에이밍' 김하람이 한화생명의 플레이메이커 '보노' 김기범을 잡아내면서 포문을 열었고, 카이사와 제이스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앞선 1, 2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대형 오브젝트를 장악한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의 3억제기를 모두 깨버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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