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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16일 중국군이 홍콩으로부터 불과 10분 거리인 중국 광동성 선전의 ‘선전만(灣) 스포츠센터’에서 군중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군은 선전만을 사이에 두고 홍콩과 마주한 선전에서 연일 진압 훈련을 이어 가면서 언제든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대에 무력을 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날은 무장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 참가자를 연행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선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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