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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코스닥150지수 변경…감사의견 한정 코오롱생명과학 나가고 바이오솔루션 편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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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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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EY한영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스닥150지수에서 편출되고 대신 바이오솔루션이 편입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코스닥150 지수 수시변경: 코오롱생명과학 편출, 바이오솔루션 편입 예상'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150 지수 산출 방법에 따를 경우 코오롱생명과학은 관리종목 지정일 이후 2거래일이 경과한 다음 매매 거래일인 오는 21일 코스닥150 지수에서 빠질 것"이라며 "지난 6월 정기변경 당시 기준 예비순위 1순위 종목인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150지수에 수시 편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조원 상당의 코스닥150 벤치마크 추종 패시브펀드의 규모와 각 종목의 유동시총 비중을 고려하면 코오롱생명과학에서 32억원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바이오솔루션에는 76억원가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보사' 파문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 하락 정도가 지극히 컸고 바이오솔루션의 코스닥지수 내 위상이 약하다는 점에서 관련 수급 반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 등에서 1억~3억원가량 빠져나가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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