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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강릉펜션 실종 아들, 수색3일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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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지난 15일 폭우에 의한 사고로 강원도 강릉시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함께 실종됐던 나모(37)씨가 수색 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나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경 실종 계곡 하류에서 발견됐다.

나씨는 지난 15일 오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운영하던 펜션 뒷편 계곡에 설치된 시설물을 어머니와 함께 살펴보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강릉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14일 오전 9시부터 15일 우호11시까지 누적 160.5㎜의 강수량을 기록,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모자의 펜션이 있는 강릉 왕상면은 높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수위가 올라가 올해 첫 방류를 시작한 오봉저수지 오봉댐의 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함께 실종됐던 어머니 조모(61)씨는 16일 오전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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