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포스터. |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군산시보건소는 "지난 6월22일 군산시에 거주하던 A(54)씨가 SFTS 양성을 받고 사망하는 등 전국적으로 SFTS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아직 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및 등산 등 야외활동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옷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8월3일 질병관리본부 SFTS 환자발생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환자 9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치사율 25%)했다. 그중 여자(57.3%)가 남자보다 많고 50대 이상(93.8%)이 대부분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특히 SFTS 감염자 가운데 추정 위험 요인으로 농업관련 작업 비율(54.1%)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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