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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日, 北에 세탁기 등 6억 8천만 원 생활용품 수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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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이 북한에 세탁기 등 생활용품을 수출한 자국의 무역 회사를 적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사카부와 오키나와현 경찰의 합동 수사본부는 도쿄 에도가와구의 무역회사 '후소 일렉트로닉 머시너리'의 전 사장 A 씨를 일본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에 물품을 수출한 혐의(외환법 위반·무승인수출)로 불구속 의견 송치했습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A 씨는 2017년 1월 경제산업상의 허가 없이 세탁기, 가스난로, 의자, 샴푸 등을 홍콩과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에 수출하는 등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회에 걸쳐 6천만 엔, 우리 돈 약 6억 8천300만 원 어치의 물품을 북한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물품을 보냈고, 이를 통해 450만 엔, 5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영 상황이 힘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자 대북 경제 제재로 경제산업상의 승인이 없는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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