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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운행 중이던 오토바이와 주차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2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17일) 오전 5시 4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38％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주차된 차량 2대를 먼저 들이받은 뒤 운행 중인 B씨의 오토바이를 치고 또다시 차량 1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유턴을 시도한 A씨는 반대편에 있던 차량 2대를 더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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