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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전주시, 평화동 '지긋지긋한' 교통정체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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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평화동 공동주택 밀집지역 교차로 개선사업 개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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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파이낸셜뉴스 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완산구 평화동 지시제 인근에 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교통정체 해소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 주변에 내년 하반기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모악로 구이방면의 교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는 최근 5개 아파트 단지(2282세대)가 추가 형성돼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완주군 구이 방면에서 전주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원당교차로 이후 3.5㎞ 구간동안 접속도로가 없어 차량정체 시 우회가 불가능한 관계로 퇴근시간대에는 약 900m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이 건설 중에 있어 회전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차로 정체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관할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구이방면에 교차로를 신설하는 개선안을 수립했으며, 현재 사업대상지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신설교차로가 설치되면 삼천동 방면 차량들의 우회가 가능한 만큼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의 교통량이 줄어들어 사거리의 교통지체도가 기존 143초에서 85초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에 공사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모든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 관계자는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 교통정체가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소음 및 먼지 등 불편사항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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