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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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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 1박 2일 접전 끝에 샌드박스 꺾고 정규시즌 4위 PS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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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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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1위 직행은 놓쳤지만 포스트시즌까지 포기할 수는 없었다. SK텔레콤이 1박 2일 접전 끝에 샌드박스를 '패승승'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과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슈퍼플레이를 쏟아내면서 팀에 천금같은 1승을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11승 7패 득실 +9로 서머 스플릿 4위를 확정했다. 1위까지 염두했던 샌드박스는 시즌 12승 6패 득실 +9로 마무리하게 됐다.

샌드박스가 불리하게 끌려가던 1세트를 뒤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SK텔레콤이 시작부터 공격적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잡았지만, 샌드박스는 케넨을 중심으로 한 스플릿 운영으로 격차를 좁혔고, 내셔남작의 바론 경합에서 승리하면서 먼저 승전보를 울렸다.

그러나 SK텔레콤이 2세트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태민은 주요한 고비 마다 샌드박스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캐리를 연달아 펼치면서 2세트 반격의 중심이 됐다.

샌드박스는 밀리던 상황에서 '도브' 김재연이 아칼리로 쿼드라킬을 올리면서 분전했으나 SK텔레콤의 파상 공세에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고비를 넘긴 SK텔레콤은 3세트에서는 초반 부터 맹공을 취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빛난 선수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15분 한 타에서 아지르로 더블킬을 올린 이상혁은 21분 한 타에서도 더블 킬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텔레콤은 27분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후 샌드박스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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