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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서 '정부청사 부지' 제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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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광화문광장.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실시 중인 서울시가 ‘정부청사 구역’을 배제할 것을 검토 중이다. 행정안전부의 반대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8일 서울시는 앞서 지난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재하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관련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진희선 행정2부시장,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김원이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정부서울청사 영역과 관련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서는 경복궁 광화문 앞 사직로~율곡로 구간을 폐쇄하고 율곡로에서 종로1길, 사직로8길과 새문안로5길로 유(U)자 우회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 있다. 이 계획대로라면 정부청사 민원실과 경비대 건물 부지가 우회도로로 수용되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청사 후문 쪽 민원실 앞길인 새문안로5길이 도로로 수용되면 정부청사 기능이 훼손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부청사 부지를 제외해 우회도로 폭을 줄이겠다는 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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