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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콩시위 응원 글’ 중국인 악플에 ‘텐안먼 탱크맨’ 사진으로 응수한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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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씨가 홍콩시위를 지지한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중국 누리꾼들이 악플을 남기자 텐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응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좋다. (그러면) 이 사진에 대해 나에게 이야기해달라(Ok. Tell me about this)”며 텐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이른바 탱크맨 사진을 올렸다. 텐안먼 사태는 중국 공산당이 1989년 6월4일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한 사건이다.

앞서 김씨는 홍콩시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보며 기도하고 있다(We are watching You, praying for You)”는 메시지를 남겼다.

경향신문

배우 김의성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도 “지금 홍콩은 마치 80년 광주를 연상하게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며 “SNS를 통해서라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홍콩 사람들에게 알립시다. 여러분의 해시태그 한 개가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적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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