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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바른미래 "한국당 상습가출 진절머리…현실 직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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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장외투쟁 국민 관심 없어…자신의 낡음부터 걷어내야"

뉴스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8.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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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8일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선언을 두고 '상습 가출'이라며 "'구태정치'가 장외 투쟁을 한들 무엇을 한들 국민은 관심 없고 지지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장외투쟁 천명은 국민들의 공감과 감흥을 얻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일방 독주와 국정 파행에 국민들은 '넌덜머리'가 난다"며 "동시에 제1야당의 실력 없음과 한심함에는 '진절머리'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치 포기' 여당의 독주와 '상습 가출' 제1야당의 무책임에 국민들의 피로감과 불쾌감이 극에 달해 있다"며 "폭염만으로도 벅찬 국민들은 '정치 짜증 100%'"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이렇게 국민의 걱정거리가 된 적이 있는가. 아무리 정부·여당이 고칠 줄을 모르더라도 장외에 있을 만큼 있었던 한국당으로서는 명분이 없다"고 재차 지적했다.

또 "한국당은 국회 안에서는 국정 견제가 안 되겠으면 무작정 장외 투쟁이 아니라, 그 '한계'를 국민들이 직접 느끼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제발 자신의 낡음부터 걷어내고 혁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허구한 날 국민 인식과 반대로 가는 엉뚱한 사고나 치지 말고, 차라리 그 열정이면 피가 나도록 제 살 도려내고 혁신하기 바란다"며 "여당의 폭주가 아무리 분통이 터져도 제1야당 자체가, '물건 자체'가 믿음이 안 가는데, 뭘 한들 국민이 무슨 마음을 줄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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