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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상남도 대통령배 KeG 사상 첫 우승...카트 1위, LoL 배그에서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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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1회 대통령배 KeG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도 팀이 무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경상남도가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이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경상남도가 종합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경상남도는 카트라이더 종목(1위), 배틀그라운드(3위)와 LoL(3위)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총점 197점을 획득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의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은 역사상 처음이다.

종합 2위에는 오디션(1위), LoL(2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충청남도(179점)였다. 종합 3위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에서 2위를 차지한 경기도(156점)였다.

각 종목별로는 LoL 종목에서 울산광역시가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의 영광은 충청남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가져갔다.

배틀그라운드는 대구광역시가 경기도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대구가 총 2라운드 중 2,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 2점 차이로 경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는 3번째 재경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경상남도의 박대슬이 막판 저력을 발휘하면서 1위에 올랐다. 경기의 전진우와 강원 정유민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오디션 종목에서는 충청남도와 제주도가 결승전 5라운드까지 동점을 기록하는 접전을 벌였고, 동점 시 게임 내 점수를 합산해 판단하는 룰에 따라 충남 김종욱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범종목 브롤스타즈에서는 서울의 ‘팀_MW’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 종목 모두의마블은 대전 동광초등학교와 대전 배율초등학교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폐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틀 동안 선전한 16개 광역시·도 선수단 전원을 축하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대통령배 KeG는 지난 5월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의 도전의 장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축제가 됐다”며 “한국의 e스포츠가 아마추어 씬에서도 전 세계의 본보기임을 증명한 대통령배 KeG가 매년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폐회사를 남겼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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