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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9월 6일부터 수시 접수… 5가지 핵심 포인트 [공부가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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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모의평가 성적 잘 따져 ‘정시 합격권’ 하향지원은 말아야 / ② 시험일 겹치는 대학 실질 경쟁률 ↓ / ③ 학종전형, 학교 선배 입학사례 참고 / ④ 목표 대학 가려면 비인기 학과 ‘노크’ / 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정확히 숙지해야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입의 첫 관문인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수능 점수로 줄을 세우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지원 전략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진다. 자신만의 비교우위를 냉정하게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아내는 선구안이 절실하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교육의 도움을 바탕으로 ‘2020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했다.

◆정시 합격 가능권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라

서류 제출부터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까지 모든 선발과정이 수능 이전에 마무리되는 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은 물론 추가 합격의 경우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일보

정시에서도 합격 가능한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고사 시험일이 겹치면 그 대학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에 진행되므로 대다수 대학은 대학별고사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시험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실질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파악해 지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교 선배들의 입학 실적을 따져보고 지원하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모교 선배들의 대학별 입학 실적을 현실적으로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전형은 대학에 따라 내신성적 반영 교과목 수와 반영 방법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학종은 반영하는 전형요소와 평가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준이 비슷한 대학이라도 고교별 합격자 수가 차이가 날 수 있다. 진학지도 경험이 많은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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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비인기 학과의 경쟁률을 보고 지원하라

수시 지원을 할 때에는 정시 지원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소신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 및 특정 인기학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난다. 자연계열은 의학계열이나 화공생명, 생명과학 등이, 인문계열은 경영, 경제, 신문방송, 심리 관련 학과들이 매년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목표 대학에 지원할 때 자신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인기학과보다는 비인기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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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라

수시모집은 원서접수부터 대학별고사, 합격자 발표까지 상당히 긴 기간 이루어진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그 여정은 더욱 길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성적만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마지막 관문인 수능 등급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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