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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산골짜기 쉼터, 봉화현동역서 자연이 연주하고 사람이 노래하는 문화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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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상도와 강원도를 잇는 영동선, 첩첩산길 사이에 자리잡은 무인역인 경북 봉화 의 현동역 모습(코레일 경북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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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소박하고 호젓한 영동선 경북 봉화 현동역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쉼터! 간·이·역’ 문화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8일 춘양관리역(역장 김승태)에 따르면 전날 현동역에서 열린 문화 콘서트는 간이역과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을 초청, 봉화벽사랑 및 봉화문화협회와 함께 시 낭송회를 곁들인 음악회를 가졌다.

소천면 김관욱(55)씨는 “현동역에서 색소폰연주를 들으니 무더운 날씨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는듯한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행사가 계속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태 역장은 “이번 문화콘서트 행사를 통해 현동역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 역사내에 시집을 비치하는등 앞으로 현동역을 이용하는 모든분들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는 아름다운 역사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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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북 봉화 현동역에서 열린 문화콘서트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코레일 경북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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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역은 지난2013년 11월부터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무인역으로 무궁화열차가 오전 오후 왕복 두차례만 운행된다. 이용고객도 열차당 4~5명이 고작이지만 역 주변의 자연경관이 좋고 ‘외씨버선길 봉화 8길 보부상길’ 트래킹 코스가 있어 전문 트래킹족들이 많이 찾는 역으로 알려져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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