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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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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담원 김목경 감독, "롤드컵 직행 기회 잡겠다, 못 이길 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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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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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날씨가 덥더라고요. 아직 여름이라 질 것 같지 않았어요."

최소 정규 스플릿 2위를 확보한 김목경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시즌 최종전을 승리한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담원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담원은 이번 서머 스플릿을 13승 5패 득실 +12로 마감하게 됐다. 정규 스플릿 최종순위는 이후 그리핀-한화생명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직행 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중에 결판이 나게된다.

경기 후 인터뷰로 만나 담원 김목경 감독은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 질 것 같지는 않았다"고 웃으면서 "승리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스프링을 4위로 마무리하면서 서머에서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쉬운 점은 자력 1위를 굳힐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친 점 정도다. 부족함이 있어서 그랬고, 실력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적으로 지표를 이야기하면서 70~8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선수들과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 이상을 바라면 욕심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김목경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분위가나 운같은 요소가 아니라 다전제로 실력이 승부를 가른다. 누가 올라올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준비를 잘한다면 결승 진출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목경 감독은 "못이기는 팀이 두 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 이겼다. 벽을 무너트려서 누굴 만나도 이길 수 있다"면서 "기회를 잡는 것도 실력이다. 롤드컵 직행의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이번 시즌 팬 분들이 많이 늘었다. 경기력이 좋게 나온 것은 팬 분들의 응원 덕이라 항상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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