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다룬 다큐 2편, 극장 빌려 단체관람 추진
영화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3년 동안 한국·일본·미국을 오가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관계자 30여명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근 광복절을 앞두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직원들이 단체로 관람해 화제가 됐다. 영화 '김복동'은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고(故) 김복동(1926~2019) 할머니에 대한 영화다. 세월호 1주기 다큐멘터리 '참혹한 세월, 국가의 거짓말'을 감독했던 송원근씨가 감독을 맡았다. 계기 수업에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에 대한 토론 수업 등도 포함된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영화에는 제작 의도 등이 담길 수밖에 없는 만큼 영화를 통한 교육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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