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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낮 최고 기온 33도…전국 곳곳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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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맑겠으나,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영동·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며 "경상동해안은 오후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고 예보했다. 경상 내륙과 제주 산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이어 기상청은 "서울·경기도 일부·전남·경상·충남(오전 10시 발효)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무덥겠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충남 서산시청 직원들이 14일 동문동 동부시장 앞 도로에서 한 할머니에게 얼음물을 건네고 있다. 서산시는 이날 동문동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며 폭염 대처 요령을 홍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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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광역시 21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1도 △광주광역시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29도다.

서울과 경기 일부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잠시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이어질 수 있겠다. 폭염 특보 대상 지역은 20일 동풍의 영향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영남 지역에서는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안개가 끼겠다.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로 물결이 높게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로 각각 예보됐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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