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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산도시가스요금, 2년 연속 동결…1㎥당 86.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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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부산만들기’를 위해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10.9%)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의 편익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부산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평균)은 종전과 동일한 1㎥당 86.72원 이다. 가스사용열량단위인 메가줄(MJ) 당 요금은 2.0349원이다.

이는 부산도시가스사의 인건비 인상 최소화 등 자체적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용역사에서 제출한 메가줄(MJ)당 소비자요금(2.0147원)보다 낮게 공급 비용을 책정한 것이다. 기존의 1㎥는 43.05MJ에 해당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소비자 편익를 위해 전입할때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세대당 9000원 정도)을 징수하지 않기로 하고 이로 인한 연간 18억원 가량을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키로 했다.

또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7억원을 추가 확보해 도시가스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원을 확보토록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서민의 기초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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