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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기신보, 추석 특별경영자금 300억 '긴급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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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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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신용보증기금을 통해 300억원 규모의 도내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나선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경기신보 23개 지점을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 경영 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 조건은 업체 당 5억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연간 1% 낮게 이용 가능하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신보 23개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소춘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 추석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맞물려 명절 상여금 등 임금지급으로 인해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이 일본 수출규제, 미ㆍ중 무역갈등,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추석 명절 특별경영자금으로 271억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성, 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투자 지원에 나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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