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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3·1 운동 충남 백년의 집' 밑그림 나와…교육·숙박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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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일 개관…3·1 운동 100주년 정체성 확보 시설로 활용

연합뉴스

3·1 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조감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도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건립하는 '3·1 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백년의 집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기념관 측과 독립기념관 내에 백년의 집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 3월 1일 개관하는 백년의 집은 43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8천180㎡(교육관 5천740㎡·연수원 2천440㎡) 규모로 건립된다.

교육관은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교육과 체험의 비중을 높여 연수원과 연계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년의 집에서는 민족 자주독립 정신과 지역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시간·공간·사람을 주제로 한 도내 독립운동 역사 자료를 상설 전시한다.

100년의 기록을 기억하는 특별 기획전시회를 매년 열어 공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낸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건축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내년 3월 1일 발표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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