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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LH-경남 '스마트홈 시범사업·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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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LH 임대단지에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창원산단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키로

이데일리

변창흠(오른쪽) LH 사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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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경상남도청에서 경남과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 임대단지에 사회안전서비스와 연계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스마트홈 수축과 플랫폼 운영을, 경남은 공공서비스 연계를 비롯한 행정지원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경남권에 있는 아파트, 다가구 등 LH 임대주택 2200여가구다. LH와 경남은 신축 1500여가구뿐 아니라 기존 주택 700가구가량까지도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LH와 경남은 이들 주택에 위기상황 시 가족에게 비상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비상호출기와 취침·외출 중 침입 발생 시 경보가 울리는 문열림 감지기를 설치하고 다가구주택엔 경남 소방본부가 실시간으로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IoT 화재·온도감지기를 적용한다.

LH와 경남은 이번 플랫폼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로 주거약자의 생활 패턴과 에너지 사용 추이 등을 분석해 새로운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주거 관련 신산업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입주민이 기존 생활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연계형 기축주택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홈 분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기술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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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화재감지기. 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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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LH와 경남은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창원 국가산단은 지난 2월 반월시화국가산단과 함께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으며 ‘모든 경제주체가 행복한 산단’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근로자 12만7000명 정도의 정주여건 개선이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창원산단 인근에 보유한 공공택지에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용지로 공급하고, 경남은 관련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주택 건설을 담당하며, 준공 후에는 근로자가 민간출자 지분을 인수해 임대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근로자는 시세의 95%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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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구조. 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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