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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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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 '적격' 판정

2022년까지 군산항 임해업무단지 인근 23만1400여㎡ 조성

뉴스1

군산시청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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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항 인근 임해업무단지에 추진하려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산시는 기획재정부의 국가보조금 3차 사전 적격성심사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단은 심사에서 사업일정을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당초 내년도 상반기 기본·실시설계용역과 하반기 비즈니스센터 건설 계획을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준비단계로 SPC(Special Purpose Company·특수목적 회사)를 설립할 것을 제시했다.

또 비즈니스센터 건설과 수출업체 입주단지 건설, 정비·튜닝·부품단지를 건설한 뒤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키로 했으나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하라고 조정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당초 국비 보조율 60%(295억원)를 55%(275억원)로 조정하고 지방비 40%(200억원)도 45%(250억원)로 상향하도록 조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열릴 기재부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는 임해업무단지 23만1400여㎡ 부지에 중고차 중고 건설기계와 중고 농기계 등 다양한 종류의 중고품을 취급하는 등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형 매매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매매와 수출, 전시, 유통, 튜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거래소를 비롯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전시장, 정비·튜닝센터, 부품공급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판기 항만해양과장은 "중고차 수출복합단지가 들어설 경우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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