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여권 쌤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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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여권’을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행 여권법은 1~3급 시각장애인에 한해 ‘점자여권’을 발급하도록 돼 있어 현재 조항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군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기존 4~6등급 시각장애인 등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점자여권’은 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성명·여권번호·발급일·기간만료일 등 주요 여권 정보가 점자로 기록돼 있다.

‘점자여권’을 발급받고자 하는 시각장애인은 군청 민원봉사과 1번 창구를 찾아 여권발급신청서와 시각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권의 신규 또는 재발급 시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발급된 여권에 점자 정보만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점자여권 발급 대상 확대를 적극 홍보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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