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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가수 덕화, ‘자명고 눈물’ 발매 “해금 스승과 제자의 환상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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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좌)해금스승 박주현, (우)해금제자 가수 덕화. 제공 - 홀뮤직


국악트로트가수 덕화의 네 번째 신곡 ‘자명고 눈물’이 19일 정오에 발매된다.

‘자명고 눈물’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찢어진 자명고를 소재한 가슴 아픈 이별의 노래로 “자명고야~ 자명고야~ 너는 알겠지. 내 마음을~ 아픔에 찢어지는 이 가슴을~ 사랑이 죄인 자명고 눈물”이라는 가사로 이별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자명고 눈물’은 심금을 울리는 구슬픈 해금 연주로 시작되며, 이번 음반의 해금 연주자는 가수 덕화의 해금 스승 ‘박주현’ 연주자가 직접 해금을 연주했다.

해금 연주자 박주현은 이화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수료했고 여성국악듀오 ‘화현’의 대표로 KBS 대하사극드라마 ‘대왕세종’ OST의 해금 연주를 맡은 바 있으며, 2008 지영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관악 ‘우수상‘, '2019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일반부 관악 '최우수상'을 수상한 뛰어난 해금 연주자이다.

자명고 눈물은 스승 박주현이 해금을 연주하고 제자인 덕화가 노래를 부르는 스승과 제자의 콜라보레이션 음반이다.

가수 덕화는 서민들의 삶과 함께해온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와 목화밭에서 흑인들이 노동을 하며 불렀던 서양의 ‘블루스’를 합친 단어인 예술 트로트 ‘막걸리 블루스’로 데뷔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을 이수 받은 국악트로트 가수로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과 ‘장구’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에 걸쳐, 경기민요와 함께 국악기 연주를 수련했다.

뿐만 아니라 탤런트 전원주, 개그우먼 김현영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트로트 음반을 작곡, 편곡한 이단풍 작곡가가 ‘자명고 눈물’의 작곡 및 편곡을 담당했으며, 가사는 작사가 백금화와 가수 덕화가 함께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또한 ‘제6회 가온차크 뮤직 어워즈’의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부문’을 수상한 ‘김령’이 코러스에 참여했고, 1960년대에 설립돼 우리나라 음악의 역사를 함께 해온 ‘장충레코딩스튜디오’의 하경 엔지니어가 코러스 녹음 및 믹싱,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국악트로트가수 덕화는 ‘막걸리 블루스’, ‘상남자’, ‘다시 오는 사랑’, ‘자명고 눈물’을 발매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전통의 미(美)를 느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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