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국가산단은 지난 2월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함께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된 곳이다. 근로자 12만7000여명 거주할 예정이다.
LH와 경남도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산단 인근에 LH가 보유한 공공택지를 활용해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LH는 보유한 공공택지를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용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주택 건설을 담당하며, 준공 후에는 근로자들이 민간출자 지분을 인수해 임대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근로자들은 시세의 95%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근로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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