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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달걀 껍데기에 산란 일자 확인하세요"…23일부터 표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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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생산 날짜를 알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일보

오는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가 시행된다/부산시 제공


이번 조치로 달걀 생산농가는 달걀 껍데기에 소비자가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산란일 4자리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산란일이 추가되면서 달걀에 표기되는 번호는 기존 생산자의 고유번호와 사육번호 6자리를 포함해 모두 10자리로 늘게 됐다.

가령 8월 23일에 산란한 달걀이면 ‘0823’로 표기된다. 생산날짜 옆의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는 달걀 생산 지역과 농장을 나타낸다.

마지막에 들어가는 숫자는 사육 환경을 뜻한다. 숫자 1은 방목, 2는 닭장이 없는 평평한 축사, 3은 닭이 좀 덜 들어간 개선된 닭장, 4는 기존 닭장을 의미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인 것이다.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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