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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주 시민단체, '부실시공 정황' 한빛원전 폐쇄 비상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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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빛원전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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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한빛원전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를 출범시킨다.

19일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에 따르면 광주지역 종교계와 노동, 여성, 탈핵단체 등은 20일 오후 2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영광 핵발전소1호기, 3호기, 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이하 한빛 범시민 비상회의)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은 한빛원전에 관한 영상 상영과 참석자 소개, 여는말, 한빛원전 상황발표, 선언문 낭독, 향후활동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비상회의는 "한빛1호기 원자로 출력 급상승, 한빛 3, 4호기 200여개 공극 발견과 157㎝ 대형 공극, 격납건물 철판부식, 최근 10개월간 발생한 6차례의 화재 사고 등 연일 심각한 사건과 사고, 부실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정밀조사와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개선책이 아닌 핵발전소 가동을 우선하는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빛1호기는 두 달 만에 조사와 정비를 마무리하고 9월 가동을 발표했고, 한빛3, 4호기도 조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상회의는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발전사업자의 이익을 우선하며 노후화되고 부실이 명명백백한 핵발전소 가공을 저지하기 위해 '한빛 범시민 비상회의'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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