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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옥천 청산 백운리 “우리동네가 확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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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농촌 만들어 방문객 눈길 끌어

뉴시스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 마을 전경.(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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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가 마을의 상징 샘터를 복원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백운리는 샘터복원, 정자·돌담·조형물 설치 등으로 지역에 녹아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살려 마을을 확 바꿨다.

동네 초입 백운천을 따라 솟대, 시 서각, 장승 등 전통시설물을 설치해 특색 있는 하천 길을 조성해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공간으로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평짓마샘’은 청산면 백운리에 있는 샘터로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해 마을의 자랑거리다.

이 평짓마샘에는 요즈음엔 보기 힘든 우물과 두레박을 설치했고,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족욕장을 만들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기와 모양의 정자도 함께 조성해 주민 간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돌담 등과 함께 배롱나무, 홍단풍, 두루미 조형물도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여가 공간도 꾸몄다.

박선옥 백운리 이장은 “역사적으로 백운리에는 조동호 선생 등 8명의 독립운동가가 나온 마을이며, 도덕봉과 덕의봉 아래 첫 마을, 천년 역사를 가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라며 “귀농·귀촌을 생각한다면 아름다운 백운리로 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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