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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주 약물중독 치료 환자 최근 5년 39%↑…증가율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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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20.7% 감소

뉴스1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 2019.7.10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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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약물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3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7만7061명에 달했다.

이중 광주는 1772명, 전남은 2693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2014년 330명, 2015년 309명, 2016년 327명, 2017년 347명, 2018년 459명 등 1772명으로 확인됐다.

광주는 약물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4위로 낮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 증가율은 39.1%로, 증감률은 대전의 79.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남은 약물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4년 584명, 2015년 589명, 2016년 564명, 2017년 493명, 2018년 463명 등 최근 5년 동안 20.7%가 감소한 것.

최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할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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