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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창원시,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극장 국악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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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1300호기념사업회, 창원국악관현악단 행사진행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창원시 문화경제사절단이 지난 14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클래식 공연장에서 ‘2019 별신대제’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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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화경제사절단이 지난 14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수행단체인 발해1300호와 창원국악관현악단 국제교류사업단은 블라디보스톡 인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있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2019 별신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단은 약 4개월에 걸친 사전답사, 현지협의, 편곡, 연습 등을 거쳤다. 마산 성신대제를 모티브로 발해1300호의 스토리와 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비나리, 판굿 등 국악 기악합주곡 시나위를 통해 해상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창원시 무형문화제인 마산성신대제라는 축제를 발해1300호의 항해에서 희생된 도전정신을 기리고 위로하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특히 러시아 음악 '만주언덕에서'를 포함해 아름다운 우리나라 등 총 90분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단 13명을 포함하여 러시아 전통성악가 안드레이바 올가의 협연으로 공연이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으며, 이현규 제2부시장을 포함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직원, 우수리스크 문화회관 관장 등 국내외 2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7일까지 현지에서 문화경제사절단 단장인 이현규 제2부시장은 "창원의 문화콘텐츠가 필하모닉 극장에서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고, 인근에서 참석해주신 많은 관람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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