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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울주군]“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완등하면 ‘인증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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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19일 ‘영남알프스’의 해발 1000m 이상 9개 봉우리를 완등하는 등산객에게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준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완등 인증서와 기념메달이 주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봉우리는 가지산(1238m)·간월산(1069m)·신불산(1159m)·영축산(1081m)·천황산(1189m)·재약산(1108m)·고헌산(1034m)·운문산(1188m)·문복산(1015m) 등이다.

경향신문

영남알프스의 한 축을 이루는 신불한 억새평원 │연합뉴스


완등 인증을 받으려면 각 봉우리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등산객 본인의 사진을 찍어 울주군관광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인증기한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2년 이내이다. 9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한 것으로 확인되면 인증서와 기념메달이 등산객 자택으로 배송된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능선을 경계로 이웃해 있는 경북 경주시·청도군과 경남 밀양시·양산시 등 5개 자치단체 단체장 명의의 공동 인증서 수여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관계자는 “완등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주는 것은 등산객들에게 완등의 의지를 불러일으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영남알프스를 둘러싼 여러 지자체들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문화관광과(052-204-0342)로 문의하면 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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