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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기도 중소기업 300억 특별지원…추석자금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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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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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한다. 노동자 임금지급 등 자금수요 급증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작년 추석명절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총 74건 27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소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19일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 경영 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맞물려 명절 상여금 등 임금지급으로 인해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경기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5억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는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이며, 다만 300억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3개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1조 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성해 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는 3000억원을 더 늘려 총 2조 1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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