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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KAIST, '융합기초학부' 설치..학생이 직접 맞춤형 교육 과정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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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노컷뉴스

한국과학기술원. (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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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부 전공을 결정해 심화학습을 하는 전통적인 학위 이수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원하는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교과목을 구성해 이수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19일 KAIST에 따르면 새로운 교육 과정으로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최근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융합기초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 달리 학생의 관심 주제와 연계해 개인맞춤형 교과목 형태로 교육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데 있다.

1학년 과정을 포함해 총 136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 자신이 선택한 교과과정에 따라 공학사·이학사·융합공학사·융합이학사 등 4개의 학위 중 하나를 받게 된다.

KAIST는 2017년 신성철 총장 부임 직후부터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KAIST는 오는 9월 대전 본원의 대강당(E15) 등에서 현판식에 이어 오는 11월 학부 새내기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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