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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제주도, 연말까지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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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주 4·3유적지인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수악주둔소'. 이 곳은 4·3 당시 무장대 토벌의 거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제주도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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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는 올 연말까지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2020~2024년)'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4·3유적지 보존위원회를 열고 전문가 자문과 문헌 참고,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선별된 주요 4·3유적지 30여 곳에 대한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해당 4·3유적지에 대한 보존·관리 방향을 비롯해 국가등록문화재 승격 지정 전략 구상과 국비 등 재원 조달방안 등을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과 병행 추진 중인 서귀포시 4·3유적지 추가 조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4·3유적지에 대한 지역별 관리방안 등을 추가 마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4·3 유족들과 전문가 등이 제시한 의견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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