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객들을 위한 ‘우드칩 황토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황토길은 시멘트를 섞지 않고 편백나무를 사용한 우드칩과 황토, 경화제를 혼합해 조성됐다.

친환경으로 조성된 이 길은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로 100m 구간에 설치됐다.

이 길은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단풍길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이 길의 강도와 내구성 검토 후 2020년부터 전북도 제2차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약 1.8㎞의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로 전 구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한결 편안한 탐방길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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