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최호영 기자

친환경 저상버스(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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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교통 약자의 발 역할을 하는 친환경 저상버스를 내년에 122대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59대에 이어 전년도보다 8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운송업체들은 저상버스가 낮은 차체로 인한 파손과 잦은 고장, 운영손실금 탓에 도입을 꺼려왔다.

실제 2016년 5대, 2017년 4대, 2018년 7대 도입에 그쳤다.

이에 도는 저상버스 확대를 위해 정부의 수소·전기차 도입 사업과 연계해 운송업체에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독려했다.

국회와 중앙 부처를 찾아 국비 확보에도 노력했다.

도는 수소·전기저상버스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큰데다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해 앞으로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저상버스 도입과 더불어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상담원 증원, 관제시스템 개선 등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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